정말 좋은 세상이다. 내가 어렸을 때 가본 몇 안 되는 박물관은 대부분 규모가 크고 복잡했다. 그리고 학교에서 단체로 가는 경우가 많았으니 제대로 볼 수나 있었나. 박물관 활동지라는 것도 본 적이 없고, 해설을 듣기도 어려웠다. 요즘은 매우 다양한 테마 박물관이 많이 등장했고, 박물관에서 실시하는 체험활동 프로그램도 다양하며, 활동지도 쉽게 입수할 수 있다. 요즘 아이들은 그 변화를 과연 실감할 수 있으려나. 이 책은 ‘경제’를 테마로 한 박물관 여섯 군데를 소개하고 있다. 그 중 지금까지 가 본 곳은 딱 한군데, [서울역사박물관] 뿐이다. [농업 박물관]과 [한국은행 화폐금융박물관]은 알고 있었는데 나머지 박물관은 존재조차 모르고 있었다. 이 책을 읽고 광화문에 가니, 그 중심가에 위치한 [신한은행 한..
“일은 왜 재미있으면 안 될까?”수천 년 동안 인류는 ‘재미’라는 엄청난 정신력을 이용하는 게임을 창조해 왔다. 잘 설계된 게임은 마치 유도 미사일처럼 사람 마음의 정곡을 꿰뚫어 의욕을 불러일으킨다. 게임이 가르쳐 주는 교훈을 적용한다면 비즈니스를 근본적으로 변혁시킬 수도 있다. 재미는 마케팅, 생산성 향상, 혁신, 고객 참여, 인력 관리, 지속 가능성과 같은 진지한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는 데 헤아릴 수 없이 귀중한 도구가 된다는 것이 이 책의 전제다. 여기서 말하는 재미란 잠깐 동안 스쳐 지나가는 즐거움이 아니라 잘 설계된 게임과의 지속적인 상호작용에서 나오는 깊이 있는 재미다.“일을 게임처럼 하면 안 될까?”게임에 흠뻑 빠져 들었던 경험을 떠올려 보라. 직원이 업무 수행 중 게임과 같은 성취감과 몰..
서양적인 시각에서 중국사를 쭉 타이트하게 수록했습니다. 고평가하고 저평가하는 부분이 우리나라 사람들과는 달라서 색다릅니다. 유교문화 아래서 성장한 한국인들이 듣고 배워온 중국사와는 확실히 다른것 같네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굉장히 객관적이냐 하면 그건 아니에요. 외부인답게 동양문화에 대해 완벽하게는 절대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일 거란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독단적으로 저평가하는 부분들도 많습니다. 즉 우리나라 사람들이 생각하는 동아시아사는 좀 고평가 되어있다면 이 저자가 바라본 동아시아사는 좀 많이 단편적이고 기존 주류에 박한 편이에요. 양쪽 모두를 알고 밸런스를 잡는 용도로 괜찮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이렇게도 보는구나 하고 놀란 점이 많아요.역사 알기는 해당 국가를 공부하는 기초한 나라를 제대로 공부..
어떤 날 시리즈는 한동안 챙겨보다가 어느 순간 시시하게 느껴져 끊었다. 문득 8이라는 숫자와 낯익은 이름들을 보니 알록달록한 잔잔함이 그리워 읽게 되었다. 강윤정의 글을 읽으며 만약 그녀가 레비의 무덤을 그날 봤더라면 아마 기차를 놓쳤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바람과 노을이 저자를 붙잡아 시간의 소용돌이 속으로 집어삼켰을 테니 말이다. 오은 시인이 사십대인 줄 알았는데 한참 젊다. 계산해보니 회고한 여행은 이십대 중반 즈음의 이야기일 것이다. 그의 이야기를 듣다가 잊고 있던 몇 번의 즉흥여행과 사람들이 생각났다. 한 무리의 여대생들의 수다를 엿들었던 기억이 난다. 식성이 까다롭지 않은 여행 파트너가 최고라고. 주책없이 끼어든다. ‘얘들아, 입맛도 바뀐단다.’ 여행을 다녀온 뒤 관계가 소원해졌다할지라도 함..
여자끼리니까 2권 리뷰입니다.2권의 내용은 백화점 사원 2년차에 돌입한 에미코님 이야기입니다.초반에는 사원여행과 크리스마스에피소드, 그리고... 중반부부터는 입사 2년차의 에미코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1권보다 더 재밌었습니다.특히, 크리스마스 트리에 관한 에피소드가 정말 유쾌했습니다. 에미코씨가 크리스마스시즌을 맞이해서 층의 크리스마스트리 꾸미기와 관리 담당이 되었는데요. 다른층의 화려하고 예쁜 크리스마스트리와 비교되기도 하고 점점 시들어가는 트리는...?!결국 그 이유가 밝혀지는데...정말 유쾌한 에피소드였습니다. 또 입사 2년차가 되면서 후배 신입사원들이 생기고 그로 인해 선배로 변모하는 에미코씨의 모습이 그려진것도 즐겁게 읽을 수 있었어요. 일권도 재미있게 읽었다면 충분히 즐겁게..
thomos jan 책을 눈여겨보고 있었다. 그림이 생동감이 넘치고 짧지만 유머가 담긴책이라서 말이다.한가지 아쉬운것인 있다면 하드커버책이라는것. 그냥 큰 페이퍼북이였으면 더 좋았을것 같다.내용은 간단하다. dog house가 으스스해보여 거기에 공이 빠지자 친구들을 보낸다. 보낸친구가 모두 돌아오지 않자 생쥐는 친구들이 모두 죽은줄 안다.하지만 마지막 반전이 있었야지요.이책의 마지막 반전은 개집에 들어간 친구들이 모두 잔치에 초대된것.마지막에 생쥐도 합류해서 논다.반전이 있어서 좋고 으스스한 코믹한 분위기도 좋고. 다 좋다. 하드북인것뺴고말이다. Mouse, Pig, Cow, and Duck are playing a carefree game of ball when (horror of horrors!) ..
아름 다운 부자이야기 속에는 진짜로 아름다운 부자들도 있고 부자가 되기위해 엄청나게 노력한 사람들도 많다. 내 생각에 부자가 되려면 머리가 좋아야 하는 거 같다. 부자가 되고 싶어도 좋은 아이디어와 노력이 없으면 되기 힘들다. 책에 나온 부자들도 거의 대부분 노력형들이다. 로또 처럼 순식간에 부자가 되는게 아니다. 우리 나라의 이재용 부회장 님도 부자라고 놀고 먹는게 아니라. 전세계를 누비며 해외 비즈니스 하러 다니신다. 부자들도 이렇게 부지런히 다니는데 그냥 앉아서 공짜돈 만 바라는 그러는 사람들이 우리 나라에 너무 많다. 그런사람들은 정말 사회에 보탬이 전혀 안되는 사람들이다. 언론에 삼성 이야기만 나오면 개거품을 물고 삼성에 대해 나쁘게 댓글다는 사람을 여럿 볼 수 있다. 그런데 실제로 삼성에 다니..
나의 기록이었고, 내 아이가 현재 겪고 있는아픔,갈등에 대한기록이며 동시에 모든 사람들에 대한 기록이었던 은 주인공 세철이 중학생 시절 겪은 사랑, 이별, 방황, 가족, 우정등의 심리묘사가너무도 잘 드러나 있는 책으로, 그의 갈등과 아픔이 서로 다른 시대적 배경 속에서도 공감대가 크게 형성되는 내용이었다.십대들이 겪는 공통적 특성으로 드러났던 세철의 성장통을 통해 때로는 고통스러운 기억이지만 이 아픔들이 새싹이 되어 우리 몸 어느 구석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살아남는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작품이기도 했다.그리고고등학생이 된 세철의 그 이후의 이야기가 을 통해 다시 펼쳐지고 있다. 유원의 생각에 갑자기 서울행을 택하게 된 세철은 전보를 쳤지만 형이 나오지 않자 순간의 오기로 하룻밤 묵을 곳을 찾다가 자신을..
현대인들이 건강하면 가장 먼저 고민하게 되는 암, 심혈관질환, 당뇨, 치매라죠!! 모든 병의 근원은 식습관에 있다고 해요. 는 딱딱한 전문지식서가 아니라 실생활에서 쉽게 활용할수 있는 요리들과 실천방법들이 소개되어 있답니다. 암, 심혈관질환, 당뇨, 치매의 명의 분들이 추천하는 밥상이라하니 더욱 기대가 되는 책이더라구요.. 명의가 추천하는 약이 되는 밥상에는 암을 이기는 밥상, 심장을 지키는 밥상, 혈당을 낮추는 밥상, 치매를 피하는 밥상으로 4가지 건강한 식단 요리레시피가 제공된답니다. 암 퇴치비결로 백남선 박사님이 추천하는 식재료는 콩, 마늘, 홍삼이에요.. 콩은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을 함유했으며 특히나 콩에는 암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는 아이소플라본이 함유되어 있다고 해요. 콩의 효능 ..
부쩍 야구에 관심많아진 초등저학년 조카아이가 엄청좋아하네요.야구에 관한 상식을 알기쉽게 풀이한 책이에요무엇보다 그림으로 설명과 함께 풀이되어 있어 몇번이고 보고 또 보네요. 다만 실제 야구선수들의 히스토리나 혹은 실제 야구경기에서 일어날수 있는 긴장감있는 스토리가 있었음 더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야구선수가 꿈인 아이들에겐 선수들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은근 매력적으로 느껴지고,더 흥미롭게 와닿을것 같아요멋진 야구왕이 되고 싶은 공철이!공철이는 학교 야구부에 들어가겠다고 결심해요. 공철이는 아빠와 사촌 형의 도움으로 공 던지는 연습도 하고, 공이 날아가는 원리, 공을 잘 치는 방법 등 야구와 관련된 융합 지식(과학, 수학, 인문예술, 기술공학)을 알게 됩니다. 공철이와 함께 신나게 야구를 즐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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