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순무

농부가 순무씨를 심고단단하고 달콤하게 자랄 것을 기원한다.수확을 할 때가 되었는데 농부 혼자서 힘들다.그래서 농부의 가족과 동물들이 힘을 합해 순무를 뽑아낸다.농작물이 잘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혼자서는 힘든 수확의 과정.그리고 마지막에는 수확에 참여한 이들이 모두 공평하게 몫을 나누는 과정.단순한 이야기 속에 이러한 이야기들이 위트있게 드러나 있다.이 이야기는 본디 알릭셰이 톨스토이가 썼지만, 취학전 어린이도 그 내용을 알 수 있게금 군살은 모두 없애고 플롯만 깔끔하게 남겨 두었다. 밭에서 커다란 순무가 자라자 집안 식구며 가축들까지 다 한데 들러붙어 그 순무를 뽑아내어 순무 잔치를 벌이는 이야기. 러시아 전래 민화의 하나로, 유쾌하고 넉넉한 옛 러시아 사람들의 정서가 담뿍 배어 있다. 페이지마다 똑같은..
카테고리 없음 2024. 2. 20.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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