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된 장난
3.8 300페이지, 22줄, 25자. 일종의 왕따를 당한 이민 출신 전학생의 이야기입니다. 스베트라나 올가 아이트마토바는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독일계인 엄마의 희망을 따라 독일로 이민을 왔습니다. 대략 백여 년 전에 그쪽으로 이주를 했던 독일계의 후손인가 봅니다. 같이 사는 새 아빠는 독일어에 서툰 화물차 운전수, 엄마는 마트의 정육 코너 직원. 우크라이나에서는 월반도 했었고, 지금 다니는 실업 학교에서도 성적이 매우 좋아 (대학을 가게 되는 인문계 학교인) 김나지움으로 갈 것을 권유받았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데 있는 에를렌호프 김나지움에 장학생으로 전학을 가게 됩니다. 아마 독일도 다른 나라들처럼 9월쯤에 신학기가 시작되는 듯합니다. 3월에 가는 걸 두고 학기중이라는 표현이 있으니까요. 문제는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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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2. 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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