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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 오류 보고서

코로나로 말미암아 질병에 관한 책과 더나아가 우리 몸의 관한 책들을 곁가지로 찾아 보고 있다. 까치 출판에서 나온 책이라 별다른 자료를 찾이 않고 고른 책이긴 한데, 글쎄 앞에 두 챕터를 읽어 보았지만 내가 얻고자 하는 책의 즐거움과는 다소 차이가 난다. 신선한 관점 진화의 과정에서 인간의 몸에 불편하거나 더나아가 필요조차 없는 부분이 있더라. 그런것에는 이러이러한 것들이 있는데 한번 들어 볼래라는 저자의 의도가 분명한 책인데, 다소 편협한 주제와 전문적인 의학용어가 소위 tmi가 되지 않을까? 그런데[ 재미가 없는것이 치명적이다.

몸이 아픈 이유? 당신 때문이 아니라 설계 결함 때문입니다
인체 진화의 위대함에 가려진 의미심장한 인체 오류 연대기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이런 생각을 해보았을 것이다. 나는 왜 툭하면 발목을 접질리지? , 오랫동안 서 있으면 왜 이렇게 허리가 아프지? , 인간은 왜 이렇게 임신 기간이 길지? , 왜 시간이 오래 지나면 기억은 왜곡되는 거지? 이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이 인체의 설계 결함 때문이라고 한다면 믿겠는가? 우리 몸 오류 보고서 는 인체의 기적 같은 능력과 그 위대함이 아니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우리를 괴롭히고 때로는 우리를 골치 아프게 만드는 인체에 있는 수많은 결함들을 다룬다. 뉴욕 시립대학교 생물학과 교수이자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과학 전문가로 출연 중인 저자 네이선 렌츠는 이 책에서 손목과 발목에 딱히 하는 일 없이 자리잡은 뼈와 거꾸로 달려 있는 망막, 중력을 거스르도록 설계되어 있는 부비동(머리뼈에 있는 공기와 액체로 차 있는 구불구불한 구멍) 등 인체 곳곳에 있는 잘못 설계된 기관들과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방해하는 인지 편향 등에 관해서 이야기하고 그로 인해서 인간이 어떤 불편을 감수하고 있는지 명쾌하게 설명한다. 인간의 몸은 위대하고, 환경에 매우 훌륭히 적응했으며, 그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러나 모든 부분이 완벽하게 적응한 것은 아니다. 이 책은 바로 사소하지만 치명적이며 때로는 우리를 불편하게 만드는 그 결점에 주목한다.

머리말:자연의 실수들을 보라

1. 쓸데없는 뼈를 비롯한 해부학적 오류
2. 부실한 식사
3. 유전체의 정크 DNA
4. 호모 스테릴리스(Homo sterilis, 불임의 인간)
5. 신이 의사를 만든 이유
6. 뇌의 오류

후기:인류의 미래
감사의 글

역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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