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카테고리 없음

로스트

caje 2024. 2. 10. 23:59


디킨스의 소설은 그의 책을 읽지 않았다 하더라도 그의 유명작품으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작가이다.올리버 트위스트, 위대한 유산, 두 도시 이야기, 크리스마스 캐럴등등..그의 책에 많이 등장하는 인물들 처럼 그의 유작인 로스트에서도고아로 자라고 가진것 없는 하층의 인물들이 많이 등장한다.책에 대한 구상은 끝냈지만 책을 완성하지 못했기때문에 결말은 독자의 상상력에 맡겨야 한다.뒷부분에 작가의 창작노트가 첨부되어 있지만그것만으로는 누가 범인인지 정말로 에드윈이 살해되었는지는알수 없다.사실 이 책은 삼촌의 조카살해라는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니삼촌인 재스퍼를 의심할수 밖에 없다.사실 그는 첫 등장에서 부터 사람들에게 알려진 대로성실한 성가대 지휘자가 아닌 아편에 중독되고남몰래 에드윈의 약혼녀를 흠모하는 인물로 그려지기 때문이다.찰스디킨스가 화려한 스토리와 다양한 등장인물빼어난 문장으로 거장의 반열에 있지만,150년 전의 작품이라서 시대를 감안한다 하더라도인물들의 언어와 몸짓에서 부자연스러움을 많이 느끼게 된다.그래서 마치 일부러 연기를 티내는 희곡배우의 연기를관객의 입장에서 보는 느낌이랄까? 그런 느낌을 받기도 한다.결코 작지 않은 분량이지만 사실 반도 원래 의도한 스토리의반도 못미치는 내용이라서 아쉬움이 많이 들지만디킨스의 유작이고 그의 종전 작품과 다른미스터리 형식의 책이라 디킨스의 새로운 면을 볼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미스터리로 남은 찰스 디킨스 논란의 유작!!
과연 당신은 이 책의 비밀을 풀 수 있을 것인가?

이전 작품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구상과 성취의 통일은 물론이고
최상에 도달한 언어의 구조적 사용을 보여 준다. -윌리엄 골딩

순수 문학에 추리가 절묘하게 녹아든 찰스 디킨스 문제의 유작 로스트 : 에드윈 드루드의 미스터리 가 B612북스에서 출간되었다. 여전히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로 남은 이 작품은 처음부터 범인이 어느 정도 공개된다는 점에서 도서형 추리소설에 속한다. 작가는 범인의 입장에서 그의 심리를 추적하고 사건이 발생한 사회적 배경에 주목한다. 하지만 범인의 확정에는 논란의 여지가 많다. 결말이 미완성으로 끝나면서 다양한 가능성들이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등장인물

1 새벽
2 수석사제, 그리고 참사회
3 수녀의 집
4 삽시 씨
5 더들스 씨와 그의 친구
6 소참사회원 사택의 박애정신
7 비밀 이야기들
8 단검을 뽑다
9 덤불 속의 새들
10 앞길을 다지다
11 그림과 반지
12 더들스와의 밤
13 최고조의 두 사람
14 언제 이 세 사람이 다시 만날까?
15 기소
16 헌신
17 박애주의, 프로 그리고 프로의식의 결여
18 클로이스터햄의 이주자
19 해시계 위의 그림자
20 도주
21 인지
22 거친 시기가 닥쳐오다
23 다시 새벽

부록1 ‘삽시’ 미완 유고
부록2 창작노트
작가연보
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