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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이를 둔 부모로써 넉넉하지 않은 가정을 꾸리며 살아가고 있지만 나에게 있어 가장 큰 숙제는 아이나 경제적인 문제가 아닌 예수다. 이지성 작가가 이 책을 출간했을 때 감사하기 까지 했다. 물론 해답을 제시해 준 건 아니다. 숙제의 일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자료를 제시해 주었다. 한국의 개신교들은 예수 믿으면 복 받고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다며 복음을 전파한다. 요즘 너무나 아이러니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예수의 삶은 고난의 삶이다. 그 고난의 삶을 함께 걷는 것을 기쁨으로 생각해야 하는 게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며 진짜 목사라면 이 강론으로 설교해야 맞지 않을까? 마냥 순간의 행복을 느끼고 싶다면 현 시대에 젖어서 물 흘러가듯 그렇게 살아가면 더 없이 행복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리스도인 아닌가? 예수가 없는 행복이 어찌 행복일 수 있을까? 한국교회는 하나의 정치판이나 다름없음이 참담할 뿐이다.
나는 그들의 삶을 통해 예수님의 모습을 보았다.

세상의 질책을 한몸에 받고 날이 갈수록 실망감만 안겨 주는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 한국사회에서 교회가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크다는 것을 생각할 때 이 현상은 더욱 심각해진다. 그러면 한국교회가 이처럼 비난받는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일까?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교세확장에만 골몰하고 교회의 대형화에만 혈안이 된 목사들을 꼽을 수 있겠다.

그러나 아직 희망은 있다. 힘들고 좁은 길이지만 묵묵히 걸으며 예수의 삶을 실천하는 진정한 목사들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 낮은 곳에서 하나님이 말씀하신 사역을 감당하며 세상에 빛과 소망이 되고 있는 참그리스도인의 삶을 젊은이들의 북멘토, 이지성이 만났다. 믿음이 흔들리는 이들은 신앙회복의 길을 찾을 것이고, 한국교회를 걱정하는 이들은 희망과 함께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될 것이다.


한국교회에 대하여
여는 글_왜 한국교회는 사랑받지 못하는가
서문_예수의 삶을 사는 이들이 전하는 희망

1장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따르다 _영등포 노숙자들의 산타클로스 박희돈 목사
예수를 섬기듯 노숙자를 섬기다
내가 아닌 하나님이 진정 원하시는 일
목사들이 좁은 길을 가야 한다

2장 예수를 설교하는 삶이 아닌 예수처럼 사는 삶 _영혼을 울리는 찬양사역자 김종찬 목사
영원의 관점에서 삶을 바라보라
성경에 모든 진리와 답이 있다
하나님 말씀에 충실한 교회

3장 하나님의 십자가를 나침반으로 삼다 _한국 최고의 칼빈학자 정성구 목사
가짜 설교를 하는 목사들을 경계하라
성경을 통해 신앙을 회복하는 칼빈주의
그리스도인이 변화의 주역이 돼야 한다

4장 예수의 이름 앞에 비겁함이란 없다 _쓴소리도 마다않는 한국교회의 대변인 이억주 목사
교회의 도덕적 해이는 누구의 책임인가
한국교회 죽이기에 당당히 맞서라
목사가 진정 걸어야 할 길

5장 빛과 소금의 사명을 실천하다 _우상숭배에 대항하는 한국교회의 의인 최흥호 목사
한국교회를 위해 십자가를 지다
그 어떤 우상숭배와도 타협하지 마라
단군상 사건의 본질은 우상숭배다

6장 성경이 말씀하시는 복음에 귀 기울여라 _기독교 영성회복을 위한 운동가 김태한 목사
교회에 불어닥친 시크릿 열풍
또 다른 이름의 이단, 유진 피터슨과 릭 워렌
기독교 내부의 이단을 경계하라

7장 순교자의 정신으로 좁은 길을 가다 _이단 및 사이비 종교 연구가 탁지원 소장, 탁지일 교수
죽음을 두려워 않는 그리스도인의 사명
뿌리 깊은 독, 이단과 사이비 종교
늘 영적으로 깨어 있어라

마치는 글_좁은 길을 걷는 세상 모든 이들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