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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아

caje 2024. 2. 1. 11:11


엔트로피는 거의 무질서라는 단어와 비슷한 의미로 쓰인다. 엔트로피는 시스템이 갖는 열에너지의 소산률을 나타내는 척도이며 수학적 방법으로 명확하게 표현될 수 있다. 엔트로피는 이미 여러 세대에 걸쳐 한창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과 많은 사람들에게는 쇠락과 파멸의 의미로 받아들여져 왔다. 열역학 제2법칙에서는 엔트로피의 의미가 곧 이 우주의 예정된 피할 수 없는 몰락과 사망을 지칭하기 때문이다.
가이아(Gaia) 란 고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대지의 여신을 일컫는 말. 지구의 생물들을 어머니처럼 보살펴 주는 자비로운 신이다. 이 책은 그 신화를 과학으로 대체한 것으로 1970년대 초 영국의 대기학자 제임스 러브록은 지구의 역사와 생물 진화에 대한 종래의 견해와 달리, 이 지구는 살아 있는 하나의 거대한 유기체 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지구 생물권을 단순히 주위 환경에 적응해서 간신히 생존을 영위하는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존재가 아닌, 오히려 지구의 제반 물리ㆍ화학적 환경을 활발하게 변하시키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존재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것이 저자의 가이아 가설 이다. 저자는 주장을 뒷받침 하기 위한 근거로 20여 년간에 걸쳐 지구와 생물의 유구한 역사를 연구하면서 지질학, 생물 진화학, 기후학 등에 담겨진 최근의 이론들에 근거한 과학적인 증거들을 제시하고 있다.

서문. 가이아, 지구는 살아있다

1. 서론
2. 태초에는
3. 가이아의 인식
4. 사이버네틱스
5. 대기권
6. 해양
7. 가이아와 인간
8. 가이아와의 공존
9. 에필로그

옮긴이 해체. 살아 있는 지구의 개념을 되살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