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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히메 6

caje 2024. 1. 29. 05:01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마지막 완결 권인 6권이 정식 출간 된 나나히메 시리즈입니다. 워낙 오래 된 작품이고 앞 권들이 모두 절판 된 상황이라 시리즈 자체는 관심이 있었지만 구입을 미루던 작품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완결 권이 나온다는 소식에 중고서점을 물론이고 여기저기 앞 권들을 겨우 구했고 6권까지 모두 읽었습니다.이 작품이 한참 나올 때랑 시간이 많이 지나서인지 왠지 라이트노벨의 고전 같은 느낌이 드는 작품이었는데 의외로 작품 전체는 술술 잘 읽혔습니다.독특한 작품만의 세계관과 등장인물들의 매력이 무척 괜찮은 작품이었고 이번 기회에 전권을 잘 읽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요즘 나오는 라이트노벨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 오히려 몰개성적인 요즘 작품들 보다 훨씬 좋은 작품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여러모로 작품의 성격상 독자들의 취향을 탈 것 같은데 90년대 말에서 2000년 초반 정도에 많이 나왔던 서브컬처 작품군의 분위기를 생각하고 이 작품을 접한다면 무척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나나히메는 전체적으로 스토리 라인도 탄탄한 느낌이었고 전개도 나쁘지 않아서 한번쯤 읽어도 괜찮은 작품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특히 이 작품만의 설정이 무척 마음에 들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설정이라 이 작품의 강점으로서 작품의 가치를 올려주는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독특함과 아련한 과거의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나나히메를 한 번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토우와 나나미야 카라스미 공주.
그녀는 마지막에 미소 지을 수 있을 것인가.
파란만장했던 이야기, 드디어 완결!

서로 마주 보는 7명의 공주들,
그중 가장 어린 막내공주는 토우와 나나미야 카라스미 공주.
그녀가 보는 세계와 사람들, 그 시선과 미소를 위한 이야기.

7개의 궁전도시가 할거하는 토우와의 땅은 시대의 변혁기를 맞이했다.
싸울 이유를 어떻게든 찾아내어
서로 다른 미래의 청사진에 싸움을 거는 이치미야, 니노미야 대연합군.
쌍둥이 도시를 향하는 중앙대군에,
각 지방도시에서 모여든 군대들은 결속을 다짐했다.
동란의 한가운데에서, 각 도시가 내건 평화의 무녀들은 저마다의 뜻을 밝혔다.
정해지지 않은 세계의 모습, 몇 겹으로 교차되는 무녀들,
여름풀의 향기가 감도는 계절 속에서
복잡하게 뒤섞여 가는 건 바로 토우와의 모습이었다.


서절 세계의 모양
1절 손안에 든 미래
2절 두 사람의 풍경
3절 야심과 현실
4절 감도는 전운
5절 망원(望遠)의 깊이
6절 사선(死線)의 실뜨기
7절 대결하는 자
8절 종국의 구조
종절 걸어가듯 흘러가는 나날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