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너무 분량이 짧은 감이 있다. 더 많은 기록이 있으면 좋았을텐데. 지난, 아니 지지난 정부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부분의 정치인생을 함께 걸어왔던 비서관이 기록한 행적을 모아놓은 책이다. 개인적인 의견을 최소한으로만 담고(딱히 기억나는게 없는걸 보니 거의 없었던 것 같다.) 보고 들은 내용을 중심으로 그의 인생 한장면 한장면을 토막토막 담고 있었다. 이런저런 경로로 보았던 사진들과 더불어. 이미 운명이다라는 자서전도 보았고 문재인씨나 유시민씨의 저작들, 그리고 최근에는 연설문 담당관이었던 대통령의 글쓰기라는 책을 통해서도(그런 내용인지 전혀 몰랐던) 인생 여러순간의 단면을 접해왔는데 연달아 이런 책이 나오고 또 많은 사람들이 찾는걸 이유는 무엇일까. 언론에 비춰진 왜곡된 이미지로만 인식하고 있는 사람들..
카테고리 없음 2024. 2. 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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